'나는솔로' 16기 옥순, 영숙에 최후통첩 "앞으로 내 얘기 안하면 고소 안해"[전문]

▲ 출처|16기 옥순 영숙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영숙 고소방침 이후 장문의 글로 최후통첩을 남겼다.

16기 영숙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경고했던 옥순은 15일 다시 영숙을 향해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ENA, SBS PLUS '나는 솔로' 출연 이후 프로그램 안팎에서 신경전과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영숙아 언니 옥순언니야"라고 운을 뗀 옥순은 "며칠동안 고소 건으로 대형 로펌에서 이 사건이 큰거 알고 있고 다들 도와주신다고 연락을 많이 받아서 다 미팅하고 왔어. 이제 주말동안 결정해서 월요일은 바로 결정할거야"라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으로 물어볼게. 사실 방송 중 저격이나 안 좋게 얘기하고 다니는 거 그냥 방송 끝나면 신경 안쓰려 했어. 마지막 방송 라방만 끝나면 서로 각자 갈길 가고 마주칠 일은 없다고 생각했어"라며 영숙에게 "네가 개인 라방 할때마다 이틀은 안 좋은 소리를 해도 그러다 말겠지 했어. 하지만 3일째 되는 날은 정말 심해지더라고. 있지도 하지도 않은 말을 방송으로 온 국민이 다 보는데 말을 해서 이건 정말 아니다 생각했고 앞으로가 더 심각해질 거다 생각했어. 네가 인생을 살면서 싸워야 하는 게 왜 나인지도 모르겠고"라고 털어놨다.

옥순은 "이런저런 말은 다 거두고 사과는 바라지도 않아. 언니가 미워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길 수 있어"라며 "마지막으로 네가 앞으로 뭐를 하든 언급만 앞으로 하지 않겠다 하면 고소는 안할게. 그것만 약속 지켜주면 전에 일은 잊고 서로 각자 인생 살고 그랬으면 해"라고 마지막 조건을 내걸었다.

옥순은 이어 "고소가 시작되면 나는 끝까지 갈 생각이야. 근데 사실 우리가 서로 원수를 진 것도 아닌데 이러게 해야하나 싶어"라며 재차 "사과는 바라지도 않아. 다만 앞으로 언니 언급은 안한다고 하면 여기서 쿨하게 서로 각자인생 살고 싶어"라고 했따. 마지막으로 "그냥 이게 언니 마음이야. 영숙이 네가 잘 생각하고 지혜롭게 판단해서 주말 안으로 답장줬음 해"라고 덧붙였다.

▲ 출처|16기 옥순 인스타그램

앞서 옥순은 지난 10일 "본인 얘기만 하면 될것을 왜 남 이야기 하면서 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16기 옥순에 대한고소 방침을 밝혔다.

이어 "매일 유튜브에 이상한 소리 하는 것 방송도 끝났고 이제 서로 큰 싸움이 들어갈 것 같다"라며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것 초반 바로잡아야 한다. 가만히 놔두면 방송에서와 같이 이상한 사람 되는 건 한순간이라는 거. '나는 솔로' 16기 프로를 본 시청자분들이라면 다 아는 거니까. 대형로펌으로 전면 명예훼손 (소송) 들어가겠다"라고 경고했다. 지난 13일에는 대헝 로펌인 율촌을 방문했음을 인증하며 고소 절차가 진행 중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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