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김민재, AFC 올해의 국제 선수 후보 올랐다…일본 미토마-이란 타레미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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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민재가 올해의 국제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김민재와 함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토마 카오루, FC 포르투에서 뛰고 있는 메흐디 타레미가 후보에 선정됐다.
활약을 바탕으로 김민재는 아시아 최초로 발롱도르 30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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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김민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2022 AFC 어워즈 각 부문 후보를 공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민재가 올해의 국제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국제선수상은 아시아가 아닌 해외에서 뛰는 아시아 국적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김민재와 함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토마 카오루, FC 포르투에서 뛰고 있는 메흐디 타레미가 후보에 선정됐다.
지금까진 김민재의 수상 가능성이 가장 크다. 김민재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팀을 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뒤 지난 시즌 이탈리아 나폴리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유니폼을 입자마자 주전으로 등극했다.
더 수준 높은 무대에서 뛰었지만 오히려 잠재력이 터졌다. 김민재는 팀이 33년 만에 세리에 A 정상을 차지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시즌이 끝난 후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 상과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선수 커리어 중 가장 실적이 좋은 한 해였다. 당연히 여러 빅클럽이 그를 노렸다. 김민재를 손에 넣은 팀은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뮌헨은 뤼카 에르난데스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향하며 수비 보강이 필요했다.
뮌헨은 유럽 정상급 수비수를 원했고, 김민재를 영입했다. 이적 초반부터 김민재는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활약하고 있다. 활약을 바탕으로 김민재는 아시아 최초로 발롱도르 30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상을 놓고 경쟁하는 미토마 카오루와 메흐디 타레미도 준수한 시즌을 보냈으나 김민재에 비하면 다소 부족한 느낌이다. 미토마는 지난 시즌 41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했다. 타레미는 지난 시즌 51경기에 나서 31골 14도움을 기록했다. 후보 중 김민재의 개인 성적과 팀 성적이 가장 돋보인다.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은 과거 손흥민이 네 차례 받은 바 있다. 손흥민은 2015년, 2017년, 2019년, 2020년 수상한 적이 있다.
한편 올해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브론즈볼을 수상한 강원 FC 이승원은 유망주 부문 후보에 올랐다. 김은정 17세 이하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은 올해의 감독 여자 부문 후보에 포함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발롱도르,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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