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관 집 앞에 흉기…40대 남성 검거
[앵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집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 여러 개를 놓고 간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수사를 시작한 지 하루 만인데요.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 11일 한동훈 장관의 집 현관 앞에서 흉기와 점화용 토치 여러 개가 발견됐습니다.
집 앞 CCTV를 통해 새벽 3시쯤 누군가 몰래 들어와 흉기 등을 두고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장관이 거주하는 아파트는 외부인이 드나들기 어려운 곳으로 알려졌는데, 새벽 시간에 특별한 제지 없이 집 앞까지 간 것입니다.
용의자는 아파트 공동현관을 통해 들어와 CCTV가 없는 비상계단을 통해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파트 보안팀이 지난 13일, 수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며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행방을 쫓다 하루 만에 서울 강동구의 자택에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았습니다.
<수서경찰서 관계자> "특수협박하고 주거침입 혐의로. 일단은 혐의를 두고 수사를 할 겁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yey@yna.co.kr)
#한동훈_장관 #흉기 #특수협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년간 협박 당한 김준수 "불법·범법 행위 없었다"
- "가상계좌라 안 걸려"…70억원대 홀덤 도박장 적발
- '김가네' 2세 김정현 대표, 성폭력 혐의 부친 해고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는 '사이트 홍보' 자작극…게시자 검거
- 전기차 보조금 폐지 현실화되나…자동차·배터리 '긴장'
- 부천도시공사 직원, 작업 중 15m 추락해 숨져
- 이스라엘, 시리아로 공습 확대…유엔 "가자전쟁은 집단학살"
- 마약 투약한 채 운전하다 교통사고 낸 40대 조폭 구속기소
- 대전 아파트 공사 현장서 20대 근로자 토사 매몰돼 숨져
- 춘천 아파트서 지하실 침수로 정전…720세대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