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퀸컵] 'MVP 이세빈X득점왕 김현선' 수원, 연속 우승 성공...역대 최대 규모 퀸컵 성료(종합)

하근수 기자 2023. 10. 1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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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퀸컵이 성황리에 끝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행)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블레이드크레이티브, 링티, 동원샘물이 후원하는 '2023 K리그 여자축구 퀸컵(K-WIN CUP, 이하 퀸컵)'이 10월 14일~15일 충북 제천에 위치한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렸다.

퀸컵은 여자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시작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이번 퀸컵은 여자 아마추어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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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하근수 기자(제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퀸컵이 성황리에 끝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행)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블레이드크레이티브, 링티, 동원샘물이 후원하는 '2023 K리그 여자축구 퀸컵(K-WIN CUP, 이하 퀸컵)'이 10월 14일~15일 충북 제천에 위치한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렸다.

퀸컵은 여자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시작됐다. 지난 2010년 창설 이후2020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를 제외하고 매년 성황리에 개최됐다. 기존에는 여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지만 지난해 성인 여자 풋살 대회로 바뀌었고 올해부터 6인제 미니 축구 대회로 개편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은 나이와 지역 등등 여러 조건을 불문하고 오직 축구를 향한 열정과 사랑만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올해 대회는 더욱 의미 있다. K리그1 12개 클럽과 K리그2 13개 클럽까지 25개 전 구단이 대회에 출격했다. 각 팀은 선수 12명과 관계자 5명까지 최대 17명까지 구성할 수 있어 대회 참가 인원은 대략 420명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이번 퀸컵은 여자 아마추어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1일차 25개 팀은 5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했다. 2일차 각 조 같은 순위 팀들이 그룹으로 묶여 본선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1위 그룹은 물론 5위 그룹까지 패자전까지 진행해 순위를 갈랐다. 그만큼 선수들은 많은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우승은 이번에도 수원 삼성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전하나시티즌과 격돌했지만 화끈한 공격 축구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주포 김현선(11골)은 득점왕에 등극했고 번뜩이는 돌파를 보여준 이세빈은 MVP를 차지했다. FC안양(2그룹), 안산 그리너스(3그룹), 부천FC1995(4그룹), 전남 드래곤즈(5그룹)는 각 그룹 1위에 올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1일차 조별리그 결과]

A조 : 1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9, 3승 1패, 6득 1실),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8, 2승 2무, 2득 0실), 3위 FC서울(승점 7, 2승 1무 1패, 6득 1실), 4위 충북청주FC(승점 3, 1승 3패, 2득 5실), 5위 강원FC(승점 1, 1무 3패, 0득 9실)

B조 : 1위 서울 이랜드 FC(승점 12, 4승, 18득 0실), 2위 광주FC(승점 9, 3승 1패, 8득 4실), 3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6, 2승 2패, 2득 8실), 4위 김천 상무(승점 3, 1승 3패, 3득 6실), 5위 김포FC(승점 0, 4패, 1득 14실)

C조 : 1위 수원 삼성(승점 12, 4승, 14득 2실), 2위 FC안양(승점 7, 2승 1무 1패, 3득 4실), 3위 안산 그리너스(승점 6, 2승 2패, 5득 4실), 4위 부천FC1995(승점 4, 1승 1무 2패, 4득 5실), 5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0, 4패, 1득 12실)

D조 : 1위 충남아산FC(승점 10, 3승 1무, 5득 0실), 2위 울산 현대(승점 8, 2승 2무, 4득 0실), 3위 성남FC(승점 6, 2승 2패, 6득 4실), 4위 천안시티FC(승점 4, 1승 1무 2패, 2득 5실), 5위 전북 현대(승점 0, 4패, 0득 8실)

E조 : 1위 수원FC(승점 8, 2승 2무, 6득 0실), 2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7, 2승 1무 1패, 9득 2실), 3위 경남FC(승점 7, 2승 1무 1패, 7득 5실), 4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3, 3무 1패, 1득 4실), 5위 대구FC(승점 1, 1무 3패, 1득 13실)

[2일차 본선 토너먼트 결과]

1그룹 : 우승 수원 삼성 / 준우승 대전하나시티즌

2그룹 : 우승 FC안양 / 준우승 수원FC

3그룹 : 우승 안산 그리너스 / 준우승 성남FC

4그룹 : 우승 부천FC1995 / 준우승 충북청주FC

5그룹 : 우승 전남 드래곤즈 / 준우승 대구FC

[시상식 결과]

득점왕 : 수원 삼성 김현선(11골)

MVP : 1그룹 수원 삼성 이세빈, 2그룹 FC안양 황샘이, 3그룹 안산 그리너스 김지연, 4그룹 부천FC1995 김서현, 5그룹 전남 드래곤즈 조민영

페어플레이상 : 김포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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