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숫가에서 개와 함께 춤을…제1회 의왕반려동물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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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기 의왕시 월암동 왕송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의왕 반려동물 페스티벌'이 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의왕시가 애견인들의 성숙한 펫티켓(반려동물을 뜻하는 영단어 'pet'과 예절을 뜻하는 'etiquett'을 합친 신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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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박성훈 기자
14일 경기 의왕시 월암동 왕송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의왕 반려동물 페스티벌’이 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의왕시가 애견인들의 성숙한 펫티켓(반려동물을 뜻하는 영단어 ‘pet’과 예절을 뜻하는 ‘etiquett’을 합친 신조어. 공공장소에 반려동물을 데려갈 때 갖출 예절) 형성을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했다.
행사장에서는 개 훈련사인 강성호 상하애견훈련학교 소장이 무대에 올라 반려동물 행동 교정에 대한 토크콘서트가 열려 많은 애견인들이 관심을 보였다. 또 행사장에 온 반려견의 특기를 뽐내는 장기자랑 대회와 장애물을 피하며 빠르게 이동하는 펫티켓 운동회, 반려견 사회화 등을 위한 문화교실 프로그램이 열려 호응을 얻었다.
또 의왕시 수의사회가 반려동물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의왕시 반려동물 관련 기관들이 참여해 행동 교정과 기초위생 미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애완견 이름표와 장난감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활발하게 참여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반려인이 늘어나면서 이웃을 배려하는 펫티켓 문화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복지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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