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취업시장 활력?…20대 후반 고용률 69% '7년來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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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부산지역 20대 후반(25~29세) 고용률이 70%에 근접하며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부산 25~29세 고용률은 1년 전 같은 기간(64.4%)보다 5.1%포인트 상승한 69.5%를 기록했다.
지난달 우리나라 20대 후반 고용률은 72.5%로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 9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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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대 후반도 21개월째 최고치 경신
다른 연령층 청년 인구는 고용률 하락
올해 3분기 부산지역 20대 후반(25~29세) 고용률이 70%에 근접하며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런 현상을 지역 고용시장의 구조적인 회복이나 호조세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청년층 전체로 보면 주요 지표가 여전히 개선 흐름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부산 25~29세 고용률은 1년 전 같은 기간(64.4%)보다 5.1%포인트 상승한 69.5%를 기록했다.
이는 모든 분기를 통틀어 2016년 4분기(71.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상승 폭(전년 동분기 대비)도 ▷지난해 4분기 0.3%포인트 ▷올해 1분기 3.0%포인트 ▷2분기 3.6%포인트 등 점차 커지는 흐름이다.
전국은 개선세가 더 뚜렷하다.
지난달 우리나라 20대 후반 고용률은 72.5%로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 9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2%포인트 올랐다. 월간 기준 청년 고용률은 전국 단위로만 집계된다.
20대 후반 고용률은 지난해 1월부터 같은 달 기준으로 21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지난해 1월에 70.5%로 동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뒤 올해 1월 71.3%로 재차 경신했다.
지난 5월에는 73.8%까지 올라 월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청년층 취업자 수 감소에도 고용 시장이 양호하다는 정부 판단의 바탕이 되고 있다.
전국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지난달 387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9000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 연속 감소세다.
다만 청년층 가운데 20대 후반을 제외한 다른 연령층은 고용률이 하락하는 양상이다.
20대 초반(20~24세) 고용률은 지난 4월부터 6개월째, 10대 후반(15~19세) 고용률은 지난해 12월부터 10개월째 각각 하락했다.
부산도 마찬가지다. 올해 3분기 부산 20~24세 고용률은 42.3%로 지난해 3분기(42.7%)보다 오히려 0.4%포인트 떨어졌다.
부산 15~29세 실업률은 올해 3분기 8.1%로 지난해 3분기(6.2%)보다 1.9%포인트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부산 전체 실업률(2.7% → 2.6%)과 30~59세 실업률(2.4% → 1.9%), 60세 이상 실업률(1.6% → 1.3%)은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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