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월대 100년 만에 복원‥새 현판도 오늘 공개
임소정 2023. 10. 15. 12:07
[정오뉴스]
1920년대 일제가 훼손한 광화문 월대가 17년간의 복원을 마치고 시민과 만납니다.
문화재청은 오늘 오후 5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사전 신청한 국민 500명과 함께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 기념행사를 엽니다.
월대는 궁궐 등 주요 건물 앞에 설치된 넓은 기단 형식의 대로, 국가적으로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왕과 백성이 소통하는 장소로 쓰인 곳입니다.
광화문 월대는 일제강점기 전차 철로 설치 등으로 훼손된 뒤 도로로 사용돼왔습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고증을 거쳐 '검정 바탕, 금빛 글자'로 새로 태어난 광화문 현판도 처음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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