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체류 한국인 163명, 군 수송기로 귀국
[정오뉴스]
◀ 앵커 ▶
이스라엘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163명이 어젯밤 군 수송기를 통해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일본인과 싱가포르인 등 50여 명도 우리 군 수송기에 탑승해 이스라엘을 탈출했는데요.
정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우리 국민 163명을 태운 공군의 KC-330 시그너스 수송기가 성남 서울공항 활주로를 천천히 이동합니다.
입국장 앞에 다다르자 마중 나와 있던 가족들이 수송기를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듭니다.
어젯밤 10시 45분쯤, 이스라엘에 머물던 우리 국민 163명과 일본인과 그 가족 51명, 싱가포르인 6명을 태운 우리 군 수송기가 서울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이스라엘을 오가는 민간항공사의 운항이 중단되면서 정부가 그제 군 수송기를 현지에 급파했는데, 한국인 등 모두 220명을 태우고 무사히 서울에 도착한 겁니다.
[김화석] "로켓 공격이 이어지고 있어서 저희 같은 경우에는 계속 집에서 대기를 하면서‥도저히 안 될 것 같아서 저희도 이제 나갈 방법을 찾고 있던 중에‥"
수용할 수 있는 230여 석 가운데 탑승을 원하는 한국인을 제외하고도 자리가 남자, 정부가 일본 측에 제안해 현지 체류 중인 일본인과 그 가족 등이 함께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63명이 귀국하면서 이스라엘에 남아있는 우리 국민은 450여 명으로 줄었습니다.
외교부는 이들이 출국을 희망할 경우 육로나 외국 항공편 등으로 이스라엘을 벗어나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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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h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533508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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