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상용근로자 평균월급 395.8만원…작년 대비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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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6월(상반기) 상용근로자 임금이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의 '2023년 상반기 규모 및 업종별 임금인상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근로자 월평균 임금총액은 395만8000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84만8000원)보다 2.9% 올랐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월평균 임금총액 인상률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8% 올라 300일 이상 사업체 1.9%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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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6월(상반기) 상용근로자 임금이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근로자는 고용계약 기간이 정해지지 않았거나 1년 이상인 임금근로자를 뜻한다.
15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의 '2023년 상반기 규모 및 업종별 임금인상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근로자 월평균 임금총액은 395만8000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84만8000원)보다 2.9% 올랐다. 지난해 상반기 임금인상률인 6.1%보다 3.2%포인트 낮은 수치다.
정액급여(기본급과 통상적 수당) 인상률은 4.0%로 지난해(4.1%)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특별급여(성과급과 상여금 등)는 4.0% 감소했다. 경총은 "올해 상반기 특별급여액이 통계적으로 확인 가능한 2011년 이후 두 번째로 높았음에도 대기업의 높은 성과급으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았던 지난해 상반기 특별급여액에 비해서는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월평균 임금총액 인상률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8% 올라 300일 이상 사업체 1.9%보다 높았다.
정액급여의 전년 동기 대비 인상률은 300인 미만과 300인 이상이 각각 3.9%, 4.0%로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특별급여는 300인 이상(-3.2%)과 300인 미만(-7.0%) 모두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인상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8.5%인 전기·가스·증기업으로 조사됐다. 숙박·음식점업(7.4%)과 운수업(7.2%)이 뒤를 이었다.
금융·보험업은 유일하게 전년 상반기보다 2.0% 감소했다. 하지만 월평균 임금총액 자체는 740만2000원으로 조사대상 17개 업종 중 가장 높았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개별 기업의 실적과 근로자 성과에 따라 지급되는 성과급을 포함한 특별급여의 특성상 변동폭이 큰 것은 불가피한 현상"이라며 "기업 실적 개선 없이는 성과급 축소로 인해 이러한 임금인상률 둔화 추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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