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4고 현상'이 낳은 소비 부진…편의점·슈퍼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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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고유가 등 이른바 '4고'(高) 현상의 여파로 소매유통업이 부진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오는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83으로 집계됐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100 이하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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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고유가 등 이른바 '4고'(高) 현상의 여파로 소매유통업이 부진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오는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83으로 집계됐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100 이하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모든 업태가 기준치(100)를 하회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백화점(79→88)과 대형마트(93→88)가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으로 전망됐다. 편의점(86→80)과 슈퍼마켓(71→67)은 지난 분기 대비 부정적인 전망이 늘었다. 온라인쇼핑(71→86)은 고물가 상황 지속에 따른 가격 우위로 인해 긍정적 전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기업은 현재 대응 중이거나 역점을 두고 있는 경영전략으로 비용절감(53.2%)과 수익개선(30.6%), 온라인채널 강화(24.0%) 등을 꼽았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소비위축(34.8%)과 비용 상승(25.0%), 소비자 물가 상승(14.2%) 등을 지목했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고금리·고물가 현상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현 상황이 지속되면 가계 부담이 높아지고 소비가 감소되는 만큼 이를 고려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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