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계륵, 유벤투스 이적 시나리오 완성!'…1월 임대→6월 완전 이적, 몸값은 '427억'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계륵'으로 전락한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호이비에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에는 부동의 주전으로 군림했으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 체제에서는 철저하게 주전에서 밀려났다. 올 시즌 호이비에르가 리그에서 선발로 나선 경기는 0경기. 컵대회 1경기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선발로 나선 바 있다.
이런 호이비에르를 유벤투스가 원하고 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이 간절히 원하고 있다. 명분이 확실하다. 간판 미드필더인 폴 포그바가 도핑 테스트 양성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포그바 대체자로 호이비에르를 고려하는 것이다.
호이비에르의 의지가 달라졌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설이 있었지만, 그는 잔류를 선택했다. 남아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의지가 컸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상황의 반전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자 이적쪽으로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의 의지도 바뀌었다. 호이비에르 이적을 원했지만 당초 임대는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완전 이적만 허용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최근 입장이 바뀐 것으로 드러났다. 유벤투스가 오는 1월 임대를 더욱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이비에르를 빨리 처리하고 싶은 토트넘은 유벤투스의 의지대로 따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의 'SPORT MEDIASET'은 "유벤투스가 호이비에르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대 후 완전 이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벤투스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호이비에르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6월 여름 이적시장에서 완전 이적을 할 수 있는 옵션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호이비에르가 완전 이적을 할 경우 유벤투스는 이적료 3000만 유로(427억원)로 토트넘이 합의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폴 포그바.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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