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파일럿 사업 268개 업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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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소득은 높이고 유통 비용은 낮추기 위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파일럿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공식 출범에 앞서 16일부터 11월 29일까지 거래 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파일럿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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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소득은 높이고 유통 비용은 낮추기 위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파일럿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공식 출범에 앞서 16일부터 11월 29일까지 거래 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파일럿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파일럿 사업에는 연간 거래규모 100억원 이상인 산지 출하 주체인 APC, RPC, 양계농가, 도매시장법인, 공판장 등 48개사가 판매하고 중도매인, 대형유통업체, 중소형마트, 가공·수출업체, 온라인 판매업체 등 다양한 구매자 220개사로 모두 268개사가 참여한다.
온라인 거래 적합성과 기존 도매거래 규모를 고려해 청과물 35개와 계란, 쌀을 포함한 총 37개 품목이 거래된다.
거래 품목은 공식 출범 이후에도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파일럿 사업을 통해 거래 방법, 정산체계, 물류 서비스 등 모든 플랫폼 기능을 시험할 계획이다.
정가·수의·입찰, 예약·발주 등 가능한 거래 방법을 모두 제공하고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운영한다.
거래 활성화를 위해 파일럿 사업 참여 구매자에게 정산자금을 제공한다.
민간 물류 전문 플랫폼 협조를 받아 최적 직배송 매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플랫폼 이용수수료는 거래액의 0.3%, 정산수수료는 거래액의 0.2%도 면제한다.
또한 지난 9월 27일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지정을 통해 파일럿 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로부터 지정 또는 허가받은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간 거래만 가능했던 기존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 적용을 배제한 온라인도매시장 개설·운영이 가능해졌다.
또 농식품부는 오프라인 도매시장 규제를 개선해 다양한 유통 주체 간 경쟁 촉진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과 같은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찾을 수 없다"며 "파일럿 추진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디지털 유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지원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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