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 그 많던 재산 어디? “전부 전처에게, 이혼하며 양육비 올인” (같이삽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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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김동규가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놨다.
10월 15일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성악가 김동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동규는 성악가 어머니, 작곡가 아버지 밑에서 음악을 접하며 자랐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김동규는 "단독 공연을 많이 한다. 그저께도 3시간 공연을 했다. 진이 빠진다. 내 이름을 건 음악을 하고 싶은 것"이라며 "피아노, 색소폰, 트럼펫 단원들을 각자 주인공으로 만들고 그러면서 같이 하는 공연을 만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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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성악가 김동규가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놨다.
10월 15일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성악가 김동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1965년생인 김동규는 환갑을 앞두고 동안 외모로 자매들 시선을 사로잡았다.
"너무 젊어 보인다"는 말에 김동규는 "30년 전 옛날 영상을 보면 '뭐 하는 거지' 싶다. 양복도 풍성하게 입고, 지금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인다. 무게를 잡았던 것 같다. 근엄하게 보이려고 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동규는 성악가 어머니, 작곡가 아버지 밑에서 음악을 접하며 자랐다. 김동규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고의 성악 콩쿠르인 ‘라 스칼라’에 입단했고, 이후 유럽 각지에서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다. 또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발매하며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김동규는 정식 오페라 데뷔 후 어마어마한 수입을 벌었다고 한다. 김동규는 "한 달 노래해서 (이탈리아에서) 50평 아파트를 샀다. 외제차도 몰고 다녔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혜은이는 "너무 궁금한 게, 이탈리아에서 돈 많이 벌어 집 사고 다 했는데 그 많던 돈은 어디에 있냐"고 물었다.
외국서 결혼과 이혼을 경험한 김동규는 "전부 전처에게 있다. 옷 가방 하나 들고 멋있게 나왔다"며 아이 양육을 맡기고 전 재산을 주고 왔다고 알렸다.
현재 양육비를 주고 있냐는 질문에는 "다 줬다, 매달 주는 것보다 목돈이 필요했다. 나는 계속 벌면 되니까"고 이야기했다. 결혼 의사에 대해서는 "결혼해야죠"라며 열려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동규는 이상형에 대해 "정신적으로 공감이 중요하다. 나는 술을 못 마시는데 여자친구가 술을 좋아하면 지켜봐야 한다. '술 먹는 거 안 하면 안 되겠니?'하는 순간 문제가 생긴다. 나보고 술을 먹으라는 것도 똑같다. 둘만의 공간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동규는 순식간에 100억 빚을 떠안은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친한 사람이 투자하겠다고 해서 빌려 갔다. 12년 됐다. 그걸 시작으로 다른 곳에서 3번 당했다"며 "공연하면 일이 생기고 하니까, 돈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 내 돈을 받으러 다니고 이럴 시간이 없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김동규는 "단독 공연을 많이 한다. 그저께도 3시간 공연을 했다. 진이 빠진다. 내 이름을 건 음악을 하고 싶은 것"이라며 "피아노, 색소폰, 트럼펫 단원들을 각자 주인공으로 만들고 그러면서 같이 하는 공연을 만든다"고 이야기했다. 혜은이는 "너무 멋진 일을 하신다, 부럽다"고 말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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