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도 조명한 '캡틴 KIM'..."편안한 승리, 풀타임 뛰며 무실점+상대 자책골 유도"

오종헌 기자 2023. 10. 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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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도 김민재의 주장 데뷔전 승리를 조명했다.

김민재에 대해서는 "주장 김민재의 편안한 승리. 김민재는 5만 9,018명의 관중 앞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의 멀티골과 상대 자책골, 황의조의 골로 4-0으로 튀니지를 제압했다"고 전했다.

이어 뮌헨은 "주장 완장을 차고 뛴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었고,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후반전에 특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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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뮌헨
사진=대한축구협회

[포포투=오종헌]


바이에른 뮌헨도 김민재의 주장 데뷔전 승리를 조명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친선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조규성이 포진했다. 이재성, 이강인, 황희찬이 뒤를 받쳤고 홍현석과 박용우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에서는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가 짝을 이뤘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벤치에는 손흥민, 황의조, 오현규, 정우영, 문선민, 이순민, 황인범, 김진수, 김태환, 김주성, 김영권, 조현우, 김준홍이 앉았다.


손흥민은 부상 여파로 인해 이번 경기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공격 핵심 선수가 나오지 못한다는 건 물론,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을 이끌어줄 주장이 뛰지 못한다는 변수가 있었다. 그를 대신할 선수가 필요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김민재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김민재는 이미 한국의 핵심 중의 핵심이다. 2017년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뛴 그는 이번 튀니지전까지 A매치 52경기에 출전 중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든든하게 후방을 지켰다. 이러한 모습뿐 아니라 경기장, 혹은 훈련 중 보여지는 김민재는 리더로서의 자질도 충분했다.


우선 김민재는 튀니지를 상대로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또한 후방 빌드업에서도 빛났다. 때로는 전방으로 단번에 정교한 장거리 패스를 연결하기도 했다. 전반 20분 빈 공간으로 침투하는 황희찬에게 정확하게 연결한 패스가 대표적이었다.


또한 후반 22분에는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한국은 후반 10분과 후반 12분 이강인의 멀티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런 가운데 코너킥 기회를 잡았다. 이강인의 크로스를 받은 김민재가 감각적인 헤더를 시도했다. 공은 메리아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김민재의 골이 아닌 자책골이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 황의조의 쐐기골까지 더해 4-0 승리를 거뒀다.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 김민재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무실점 대승을 이끌었다. 그는 믹스트존에서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 오늘 경기 무실점을 했으니 수비진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임시 주장을 맡은 것에 대해 "감독님께서 정하셨다. 임시로 주장 완장을 찬 거라 사실 큰 부담은 없었다"고 답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민재에게 주장 완장을 맡긴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이미 모든 걸 갖춘 리더다. 경기장 안에서 보여주는 모습뿐 아니라 밖에서 리더 역할을 잘해내고 있다. 그의 행동 하나하나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선수들이 많이 배운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캡틴' 김민재가 이끈 한국의 승리 소식에 뮌헨도 관심을 보였다. 뮌헨은 구단 소속 선수들의 A매치 결과를 언급했다. 김민재에 대해서는 "주장 김민재의 편안한 승리. 김민재는 5만 9,018명의 관중 앞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의 멀티골과 상대 자책골, 황의조의 골로 4-0으로 튀니지를 제압했다"고 전했다.


이어 뮌헨은 "주장 완장을 차고 뛴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었고,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후반전에 특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사진=뮌헨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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