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맨유 수비 해결책 될까...“이적료 822억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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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진이 무너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장기적인 해결책을 찾으려 한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수비 핵심인 마크 거히(23)가 레이더망에 잡혔다.
맨유가 관심을 보이는 거히는 향후 잉글랜드 대표팀의 수비를 책임질 기대주 중 한 명이다.
맨유가 이번에도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 핵심을 영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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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수비진이 무너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장기적인 해결책을 찾으려 한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수비 핵심인 마크 거히(23)가 레이더망에 잡혔다.
영국 매체 ‘사우스 런던 프레스’는 14일(한국시간) “맨유가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 앞서 마크 거히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라며 “이들은 거히를 올드 트래퍼드로 데려오기 위해 움직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중앙 수비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라파엘 바란(30)이 시즌 초반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가 중족골 수술을 받아 장기간 이탈한다. 빅토르 린델로프(29)와 해리 매과이어(30)는 믿을만한 주전 자원은 아니라는 평. 계속된 수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 수비수 영입이 절실하다.
다만 1월 겨울 이적시장에 믿을 수 있는 수비수를 데려오기란 쉽지 않다. 시즌 도중 전력을 상승시켜 줄 수비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여름보다 더 많은 이적료를 제시해야 한다. 이에 맨유는 과소비가 아닌, 지금부터 여름 이적시장을 염두에 둔 장기적인 영입 대상들을 지켜본다.
맨유가 관심을 보이는 거히는 향후 잉글랜드 대표팀의 수비를 책임질 기대주 중 한 명이다. 182cm로 중앙 수비수치곤 작은 신장이지만, 속도와 빌드업 능력을 갖춘 현대적인 수비 자원이다. 첼시 유소년 시스템을 거친 그는 2021년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 후 기량을 끌어올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자, 지난해부터 개러스 사우스게이트(53·잉글랜드) 감독의 부름을 받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대표팀 6경기에 나선 거히는 이번 A매치 기간에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관건은 가격이다. ‘사우스 런던 프레스’는 “거히의 이적료는 크리스탈 팰리스 최고 방출 금액인 애런 완비사카(25·맨유)의 5,000만 파운드(약 822억 원)를 넘어설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공교롭게도 완비사카를 영입한 팀도 맨유였다. 맨유가 이번에도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 핵심을 영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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