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 2~6도 ‘뚝’···외투 꼭 챙기세요

강한들 기자 2023. 10. 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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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 6일 서울 시내에서 물까치가 감을 쪼아먹고 있다. 조태형 기자

이제는 외출할 때 외투를 반드시 챙겨야 하겠다. 월요일 출근길부터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쌀쌀하겠다. 낮 기온은 20도 안팎으로 오르니 일교차도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오는 16일 아침 기온이 지난 14일보다 2~6도 가량 떨어지겠다”라고 15일 예보했다. 16일 아침 최저기온 예보를 보면 서울 9도, 경기 의정부 6도, 수원 9도, 강원 춘천 9도, 충북 충주 10도, 충남 천안 9도 등이다.

오는 17일에는 이보다 기온이 더 떨어진다. 전국 내륙 대부분에서 기온이 5도 안팎으로 낮겠다. 17일 최저기온은 서울 8도, 경기 의정부 5도, 수원 7도, 충북 충주 5도, 충남 공주 5도, 광주 5도, 대구 8도, 부산 13도 등이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오는 16일 오전부터는 바람이 시속 30~55㎞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오는 16일 일교차는 10~15도, 17일은 15~20도로 크겠다. 16일 낮 최고기온은 18~23도, 17일은 19~23도겠다.

16일은 경기 북부 내륙, 강원 내륙·산지에 17일은 전국 대부분 내륙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7일 높은 산지에는 아침 기온이 0도 아래로 떨어지며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동풍이 불면서 16일 강원 영동에는 오전 6시~오후 3시 사이,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오후 중 비가 내리겠다.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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