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텔아비브 오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취소

금윤호 기자 2023. 10. 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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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화약고'가 크게 터지면서 남자프로테니스(ATP) 텔아비브 오픈이 취소됐다.

ATP 투어는 15일(한국시간0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무력 충돌로 인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텔아비브 온픈을 열지 못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난해 1996년 이후 26년 만에 ATP 투어 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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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 건물이 파괴된 모습 사진=EPA/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중동의 화약고'가 크게 터지면서 남자프로테니스(ATP) 텔아비브 오픈이 취소됐다.

ATP 투어는 15일(한국시간0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무력 충돌로 인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텔아비브 온픈을 열지 못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텔아비브 오픈은 오는 11월 5일부터 일주일 동안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이자 정파인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고 이스라엘도 맞대응하면서 수 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어 정상적인 대회 개최가 불가능해졌다.

이스라엘에서는 지난해 1996년 이후 26년 만에 ATP 투어 대회가 열렸다. 당시 대회에서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우승했다.

ATP 투어는 대회 취소 소식과 함께 "우리는 모든 형태의 폭력적인 테러를 강력 규탄하며, 이번 사태로 무고하게 숨진 분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이 지역에 빨리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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