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세타 총리, 16∼19일 中방문…일대일로 정상포럼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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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가 오는 16∼19일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15일 타이P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세타 총리는 16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해 나흘간 머물며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리창 총리 등과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다.
태국 외교부는 "세타 총리의 중국 방문은 양국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무역, 투자, 인적 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더 긴밀하게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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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가 오는 16∼19일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지난달 취임 이후 첫 방중이다.
15일 타이P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세타 총리는 16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해 나흘간 머물며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리창 총리 등과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다.
또한 중궈중처(CRRC), 중신은행(CITIC) 등 국영 기업과 샤오미, 화웨이, 알리바바 등 민간 기업까지 재계와 만날 계획이다.
이어 17∼18일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제3회 일대일로 정상포럼'에도 참석한다.
일대일로는 시 주석이 2013년부터 추진한 중국-중앙아시아-유럽 간 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이다.
중국은 2021년 12월 쿤밍에서 라오스 비엔티안까지 운행하는 고속철도를 개통했으며, 이 노선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태국은 미국의 오랜 우방국이지만, 2014년 군부 쿠데타로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집권하면서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태국 외교부는 "세타 총리의 중국 방문은 양국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무역, 투자, 인적 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더 긴밀하게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타 총리는 지난달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으며, 최근 캄보디아,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주변국을 순방하는 등 외교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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