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 중2 대입개편에 학부모 86% "자녀 자연계 진학 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 중2부터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가 대폭 개편됨에 따라 중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85.8%는 자녀가 자연계로, 특히 절반 이상은 의학계열로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지난 12~13일 중3 이하 학부모 10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대입제도 개편에 따라 향후 문·이과 진로 희망은 자연계 학과가 85.8%로 압도적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4% 의학계열 희망…문과는 14% 그쳐
60% "수학 중요해질 것"…영어는 1%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현 중2부터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가 대폭 개편됨에 따라 중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85.8%는 자녀가 자연계로, 특히 절반 이상은 의학계열로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지난 12~13일 중3 이하 학부모 10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대입제도 개편에 따라 향후 문·이과 진로 희망은 자연계 학과가 85.8%로 압도적이었다.
구체적으로는 절반 이상인 53.5%가 자연계 중 의학계열을 희망했으며, 이공계열 26.5%, 반도체·첨단학과 17.1%, 순수 자연계열 2.9% 순이다. 인문계열 학과는 14.2%에 불과했다.
교육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대입개편 시안에 따르면 2025년부터 고교 전 학년 5등급제 상대평가를 실시하고, 2028학년도 수능은 현행 선택과목 체계를 없애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모든 학생이 동일한 문항을 치르는 통합 과목체계를 지향한다. 2025년 고등학생이 되는 현 중2부터 적용 대상이다.
대입 개편으로 내신과 수능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해질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수능이 64.2%, 내신은 35.8%라는 응답이 나왔다. 앞으로 가장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하는 과목으로는 59.8%가 수학을 꼽았다. 국어는 34.8%, 과학 2.6%, 사회 2.0%, 영어 0.9% 순으로 영어가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향후 중2 이하 학생들에게 특목고·자사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83%를 기록했다. 3.6%는 지금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13.4%는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고 봤다. 당장 올해부터 특목고·자사고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은 68.9%로 나타났다.
대입개편이 적용되지 않는 중3의 경우 재수를 할 시 유리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불리하다는 응답이 92.3%를 기록했다. '유리하다'는 전망은 1.7%, '변화없다'는 6%에 그쳤다.
종로학원은 "내신 부담완화로 특목자사고 선호도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이고, 이공계, 의학계열 선호도는 더 크게 나타나고 있는 양상"이라며 "향후 의대 모집정원 변화 등에 따라 이공계, 의대 관심도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버트 할리 동성애 루머에… "너무 황당…여자 좋아해"
- "화영 계약서 찢어"…김광수가 밝힌 '티아라 왕따' 사건 전말
- 정면 반박 류화영 "티아라 왕따·폭행·폭언은 사실…김광수 왜 저러나"
- 차인표 "결혼 전부터 입양하기로…양가 부모님도 흔쾌히"
- "30살 넘은 여성 자궁 적출"…저출산 대책 망언한 日 보수당 대표
- 최민환 폭로 후 율희 첫 근황 "모든 걸 바로잡고 싶었다"
- 방송 출연 독 됐나…흑백요리사 스타들 잇단 구설수
-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다리 마비 근황
- "우중충해" vs "정석이다"…제니 블랙 하객룩 두고 누리꾼 갑론을박
- 정우성·신현빈 열애설 초고속 부인 "사실무근, 커플템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