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제주 막힌 하늘길…대한항공 3년 5개월 만에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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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경남 유일의 공항인 사천공항을 출발하는 제주 하늘길을 3년여 만에 다시 열었다.
유일하게 제주를 오갔던 소형항공 사업자인 ㈜하이에어가 최근 기업회생절차 등으로 운항이 중단된 터라 이번 운항 재개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
이는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5월 사천공항을 철수한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
게다가 운항관리사 부족, 기업회생절차 문제 등으로 지난 9월부터 운항마저 중단돼 현재 사천-제주 하늘길은 막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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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석 규모 하이에어 9월부터 운항 중단 상태
대한항공이 경남 유일의 공항인 사천공항을 출발하는 제주 하늘길을 3년여 만에 다시 열었다.
유일하게 제주를 오갔던 소형항공 사업자인 ㈜하이에어가 최근 기업회생절차 등으로 운항이 중단된 터라 이번 운항 재개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
경상남도는 대한항공이 오는 29일부터 사천-제주 노선을 취항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5월 사천공항을 철수한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
제주에 투입될 노선은 188석 규모의 B737-900기종이다. 주 3회(수·금·일) 운항한다. 제출 출발 시간은 낮 12시 30분, 사천 출발은 오후 2시 35분으로, 왕복 운항한다.
지금까지 사천~제주 하늘길은 하이에어가 유일했다. 그러나 편당 50석에 불과해 주말 항공편은 늘 만석 운항이어서 서부경남 이용객의 불편이 컸다.
게다가 운항관리사 부족, 기업회생절차 문제 등으로 지난 9월부터 운항마저 중단돼 현재 사천-제주 하늘길은 막힌 상태다.
경남도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사천공항에 취항을 결정해준 대한항공에 감사드린다"며 "경남 유일의 지역공항인 사천공항 활성화와 도민의 항공교통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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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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