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시력자 배려하는 삼성 TV, 글로벌 인증기관도 '엄지 척'

오진영 기자 2023. 10. 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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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으로부터 자사의 TV가 저시력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TUV 라인란드'는 삼성전자 TV의 릴루미노 모드에게 '저시력 케어' 인증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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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왼쪽)과 프랭크 주트너 'TUV 라인란드 코리아(TUV Rheinland Korea Ltd.)' 대표이사(오른쪽)가 '저시력 케어'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으로부터 자사의 TV가 저시력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TUV 라인란드'는 삼성전자 TV의 릴루미노 모드에게 '저시력 케어' 인증을 부여했다. TUV 라인란드는 국제 표준에 맞는 평가를 수행한 뒤, 저시력자의 TV 시청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에 저시력 케어 인증을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2023년형 TV에 처음으로 릴루미노 모드를 탑재했다. 이 모드를 활용하면 화면의 윤곽선을 뚜렷하게 강조해 영상 속 객체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또 명암 대비, 선명도 등 화질 요소를 조정해 저시력자의 TV 시청을 돕는다.

이 밖에도 다양한 글로벌 인증 기관들이 17년 연속 전세계 판매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삼성 TV의 시청 안정성과 색상 정확도 우수성을 호평했다.

독일의 시험·인증 전문기관 VDE는 '생체 리듬 디스플레이'·'아이 케어' 인증을 부여했으며, 글로벌 안전 인증 기업인 UL로부터는 '눈부심 방지' 인증을 획득했다.

또 색상 전문 브랜드인 팬톤은 삼성 TV의 색 정확도를 높게 평가하며 '팬톤 컬러 인증'과 '팬톤 스킨톤 인증'을 수여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저시력 케어 인증 획득으로 시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삼성의 기술 개발 노력이 입증됐다"며 "프리미엄 스크린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스크린 에브리웨어, 스크린 포 올'(어디서나, 누구나 시청 가능)이라는 비전을 실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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