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화학군 "범용 제품 비중 낮추고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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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011170), 롯데정밀화학(004000),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 등 롯데 화학군 회사들이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3일 화학군 주요 회사들의 'CEO IR DAY'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주요 투자기관 및 투자자 30곳을 대상으로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와 롯데정밀화학 김용석 대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김연섭 대표 등이 참석해 각 사의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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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 롯데정밀화학(004000),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 등 롯데 화학군 회사들이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3일 화학군 주요 회사들의 'CEO IR DAY'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주요 투자기관 및 투자자 30곳을 대상으로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와 롯데정밀화학 김용석 대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김연섭 대표 등이 참석해 각 사의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총괄대표는 인사말에서 "급격한 국제 정세 및 화학산업 변화에 따른 민첩한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화학군내 주요 회사들은 수익성 최대 확보와 효율성 최적화라는 목표 아래 사업을 고민하고 적극 실행하고 있다"고 했다.
롯데케미칼은 중국 내 석유화학제품 자급률 상승에 대한 대응 및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기존 전략 및 포트폴리오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범용제품의 저수익 사업군 비중을 축소하고 분리막 PE/PP, 태양광 EVA 등 고부가 제품 확대 통한 이익 변동성 완화와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PCR (Post Consumer Recycled) 사업을 2030년까지 50만톤으로 확대하고, 국내 최대 PET 생산기지인 울산공장을 2030년까지 34만톤 규모의 C-rPET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고부가 제품 확대 및 친환경 제품 전환으로 2030년 스페셜티 소재 매출 비중을 6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은 2030년 '글로벌 Top 10 스페셜티 회사' 목표로 케미칼 부문에서는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와 청정 암모니아·수소 사업을 확대한다. 그린소재 부문에서는 셀룰로스 유도체 글로벌 1위 생산 규모로 확보하고 R&D강화를 통해 신규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고강도, 고연신의 하이브리드 동박 기술력을 앞세워 유럽 및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해 하이엔드 동박 글로벌 1위 업체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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