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여성 동호인 페스티벌] 한늬의 마지막이 의미 있었던 이유, 유지수의 포기하지 않는 공격

손동환 2023. 10. 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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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수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한늬는 1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평촌 우리병원과 함께 하는 2023 여성 동호회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Chapter 1' 디비전3 1~3위 결정전에서 어셉에 22-43으로 졌다.

그러나 유지수 홀로 어셉의 탄탄한 전력을 막을 수 없었다.

유지수의 활발한 움직임이 한늬의 추격전을 주도했고, 한늬는 11-1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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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수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한늬는 1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평촌 우리병원과 함께 하는 2023 여성 동호회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Chapter 1’ 디비전3 1~3위 결정전에서 어셉에 22-43으로 졌다. 이번 대회 디비전3 3위를 확정했다.

한늬는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실점 페이스가 그렇게 빠르지 않았다. 반격할 여지가 충분했다. 어셉과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기 때문.

유지수가 나섰다. 조소연과 함께 한늬의 앞선을 담당하는 선수. 긴 슈팅 거리로 첫 득점을 만들었다. 힘과 드리블 역시 뛰어났다. 덕분에, 한늬가 어셉과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점수는 4-4.

유지수가 어시스트로 2쿼터 선취점을 도왔다. 그러나 유지수 홀로 어셉의 탄탄한 전력을 막을 수 없었다. 한늬는 2쿼터 시작 3분 18초 만에 6-14로 밀렸다.

그렇지만 유지수의 공격 본능은 빛을 잃지 않았다. 어셉 림 근처에서 점수를 원했다. 안 되면 공격 리바운드 후 밖으로 빠져나갔다. 그리고 추격 3점을 터뜨렸다.

수비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이었다. 그리고 3점 라인 부근에서 날카로운 패스. 동료들의 득점 또한 도왔다. 유지수의 활발한 움직임이 한늬의 추격전을 주도했고, 한늬는 11-1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유지수가 계속 공격했다. 볼 운반도 해야 했다. 경험 부족한 이들을 이끌 선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 그래서 유지수의 부담이 커보였다. 한늬와 어셉의 점수 차도 커졌다. 점수는 16-30.

유지수가 림 어택. 4쿼터 첫 득점을 해냈다. 지치기는 했지만, 마지막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포기하지 않았기에, 유지수의 퍼포먼스는 의미 있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척추 및 관절 전문 평촌 우리병원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대한민국농구협회를 시작으로, KBL 및 WKBL 공인구인 몰텐, 유니폼 커스텀 업체인 스터프와 하이엔트 칼슘 브랜드인 본어스도 후원을 맡았다.

사진 = 심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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