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베르사유궁·루브르박물관, 폭발물 위협 받고 임시 폐쇄

박지윤 2023. 10. 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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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관광 명소 베르사유궁과 루브르박물관이 폭발물 설치 위협을 받고 임시 폐쇄했다.

14일(현지시간) 프랑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베르사유궁이 익명의 온라인 메시지를 통해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위협을 받았다.

이에 베르사유궁은 관람객을 대피시키고, 이날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전날 프랑스에서는 브랑스 북동부 아라스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에 교사가 피살된 이후 테러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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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대피 후 안전 점검

베르사유궁과 루브르박물관이 폭발물 설치 위협을 받았다. 사진은 베르사유궁 전경. /베르사유궁 웹사이트
[더팩트|박지윤 기자] 프랑스의 관광 명소 베르사유궁과 루브르박물관이 폭발물 설치 위협을 받고 임시 폐쇄했다.

14일(현지시간) 프랑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베르사유궁이 익명의 온라인 메시지를 통해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위협을 받았다. 이에 베르사유궁은 관람객을 대피시키고, 이날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앞서 파리의 루브르박물관도 '보안상의 이유'로 이날 하루 문을 닫았다. 루브르박물관 대변인은 "박물관과 방문객에게 위험이 있다는 내용의 글로 된 메시지를 받았다. 필요한 점검을 하는 동아 하루 문을 닫기로 했다"고 전했다.

전날 프랑스에서는 브랑스 북동부 아라스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에 교사가 피살된 이후 테러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교사를 살해한 인물은 이 학교 출신의 무함마드 모구치코프로, 범행 당시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가장 위대하다)'라고 외쳤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 사건을 '이슬람 테러'라고 규탄했고,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의 관련성을 시사했다. 이에 프랑스 당국은 오는 16일 저녁까지 테러 위험에 대비해 군인 7000 명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jiyoon-103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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