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여성 동호인 페스티벌] ‘후반전 속공 작렬’ 어셉, 한늬 제압 … 스퍼트와 디비전3 1위 다툰다

어셉이 스퍼트와 디비전3 1위를 다툰다.

어셉은 1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여성 동호회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Chapter 1’ 디비전3 1~3위 결정전에서 한늬를 43-22로 꺾었다. 바로 다음에 열릴 스퍼트와의 경기에서 이긴다면, 디비전3 1위로 이번 대회를 마칠 수 있다.

어셉이 선취점을 넣었다. 에이스인 이이슬을 중심으로 패스를 계속 돌렸다. 그리고 한늬의 공격을 계속 막았다. 4-4로 1쿼터를 마쳤다.

어셉은 2쿼터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매서운 기세로 한늬를 밀어붙였다. 2쿼터 시작 3분 18초 만에 14-6으로 앞섰다.

어셉의 달아나는 속도가 약간 둔화됐다. 그렇다고 해서, 어셉의 우위는 달라진 건 아니었다. 여전히 유리했다. 16-11로 전반전을 마쳤다.

어셉이 3쿼터 첫 득점을 해냈다. 세 쿼터 연속 선취점. 또 한 번 초반 흐름을 탄 어셉은 20-11로 달아났다.

달아난 어셉은 코트 흐름에 완전히 적응했다. 수비 후 속공과 돌파, 점퍼 등 다양한 옵션으로 점수를 따냈다. 그리고 한늬의 공격을 차단. 30-16으로 3쿼터를 마쳤다.

유현정의 속공이 빛을 발했다. 그리고 김혜지가 미드-레인지 점퍼로 쐐기를 박았다. 쉽게 득점한 어셉은 빠르게 승리를 확정했다. 스퍼트와 경기를 준비할 여건을 마련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척추 및 관절 전문 평촌 우리병원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대한민국농구협회를 시작으로, KBL 및 WKBL 공인구인 몰텐, 유니폼 커스텀 업체인 스터프와 하이엔트 칼슘 브랜드인 본어스도 후원을 맡았다.

사진 = 심경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