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間' 사진·그림 공모전

지영호 기자 2023. 10. 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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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김치박물관인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다음달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사진·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뮤지엄김치간은 한국 대표식품인 김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모든 세대가 김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뮤지엄김치간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유선전화·뮤지엄김치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서도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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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김치박물관인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다음달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사진·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뮤지엄김치간은 한국 대표식품인 김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모든 세대가 김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공모전은 '김치와 함께하는 한국인의 일상'을 주제로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김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19세 이상의 성인은 '김치 타임머신'을 주제로 한 사진 공모전을, 초등학교 1~6학년 어린이는 '나의 김치 이야기'를 주제로 한 그림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품과 함께 기한 내 접수를 하면 된다.

사진 공모전에는 온 가족이 모여 김장하던 날, 김장을 앞둔 배추밭의 모습 등 김치와 관련된 추억이 있는 다양한 사진을 접수하면 된다. 1인 당 3점까지 접수 가능하지만 수상은 최대 1점으로 제한한다. 작품 촬영 기기에는 제한이 없지만 과도하게 왜곡하거나 상표권, 초상권, 저작권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심사에서 제외될 수 있다.

그림 공모전에서는 맛있는 김치를 먹는 행복한 가족의 모습, 김치 담그던 날 등 어린이들의 기억 속 김치를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해 접수하면 된다. 8절 도화지에 자유로운 형식으로 재료 제한 없이 참여하면 된다. 다만 어린이가 직접 그린 작품이어야 하며 저작권이 있는 캐릭터 사용은 금지된다. 접수 시에는 어린이가 직접 그린 그림을 고해상도로 스캔한 뒤 참가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 발표는 다음달 14일 개별 전달하며, 사진전 입선자에게는 #풀무원(샵풀무원) 상품권, 그림전 입선자에게는 문화상품권 등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당선작들은 박물관 내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뮤지엄김치간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유선전화·뮤지엄김치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서도 문의 가능하다.

한편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1986년 중구 필동에 문을 연 국내 첫 김치박물관으로 2015년 4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 '뮤지엄김치간(間)'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김치의 유래와 종류, 담그는 도구, 공간과 관련된 유물과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전시를 통해 김치와 김장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보존해오고 있다.

뮤지엄김치간은 2015년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 11대 음식 박물관'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017년 미국 글로벌 매거진 엘르데코(ELLE DECOR)에서 '세계 최고의 음식박물관 12곳'으로 소개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인도의 온라인 정보소개 매체 '볼리인사이드'가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할 박물관 12곳' 중 한곳으로 꼽기도 했다. 뮤지엄김치간에는 연간 약 4만 명의 내외국민이 방문하고 있다.

한편 올해 4회째를 맞는 김치의 날은 김치산업의 진흥과 김장문화를 계승·발전하고, 국민들에게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에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의 '김치와 김장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최근에는 미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영국 등에서 잇따라 김치의 날을 제정하고 기념하는 등 세계인의 날로 거듭나고 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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