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였다" 이국주='송곡여고 이효리'…함성폭발 증거 공개[이슈S]

▲ 제공|MBC '전지적 참견 시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개그우먼 이국주가 '송곡여고 이효리' 시절을 공개했다.

이국주는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송곡여고 이효리'로 불린 과거 사진과 열띤 축제무대 영상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이국주는 상수리 매니저와 단골 브런치 집으로 가자며 여고시절부터 다닌 단골 분식집으로 향했다. 그는 폭풍 먹방을 펼치며 "이게 정말 볼빨간 사춘기야"라며 고등학생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엊그제다" "작년 사진"이라는 반응이 빗발쳤지만 진실은 이국주가 중학생에서 막 고등학생이 됐을 시점. 상수리 매니저마저 "이런 사진을 왜 가지고 다니는 거냐"며 믿지 못했다. 참견인들은 "어머니 사진이다" "선생님이다" "교장선생님이다"라며 대화에 열을 올렸다.

이국주는 굴하지 않고 "체육대회 때 이국주 쟁탈전이 있었다"면서 뛰어난 춤실려과 끼로 학교를 평정했던 당시를 언급했다. 체육대회 당시 결국 교장선생님의 중재로 청팀도 백팀도 아닌 운동장 한가운데에서 춤을 췄다. 실제로 운동장 한가운데서 학생들에게 둘러싸여 호루라기를 불며 춤추는 이국주의 모습이 공개됐다.

▲ 제공|MBC '전지적 참견 시점'

너무 춤을 잘 춰서 고등학교 3학년은 참여하지 않는 축제 무대에 교장선생님의 부탁으로 올라 40분간 단독 무대를 가졌다고 자랑했다. 육성회장이던 이국주의 어머니가 들어와서 비디오를 촬영했다면서 '불 수는 없다'고 털어놨다. "18년 연예인 인생 중에서도 그 함성이 제일 좋았다. 당시 축하무대 노래를 부러 왔던 사람이 (원더걸스 출신) 중학생 민선예였다. 언니 너무 팬이에요라고 했다"고 주장했디만 누구도 믿지 않는 분위기.

결국 '전참시'는 2003년 송곡여고 축제 비디오를 공개했다. 실제로 앉아서 축제 무대를 보던 여고생들이 이국주가 무대에 오르자 앞으로 달려나왔고, "이효리"를 연호하며 열띤 호응을 보냈다 ‘송곡여고 이효리’의 증거 영상이 공개되자 참견인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찐 리액션을 드러냈다.

이국주는 20년 만에 처음 본다며 쑥스러워 하면서도 "여학생들이 진짜 좋아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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