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특화빵' 꾸러미 전국체전 개회식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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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특화빵'을 한데 모아 담은 간식 꾸러미가 전국체전에 시범 출전해 관람객들의 입맛과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13일 오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개회식에서 웅장한 드론 군무쇼 연출 등으로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전국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낸 전남도가 다양한 특화빵 간식으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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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개회식에서 웅장한 드론 군무쇼 연출 등으로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전국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낸 전남도가 다양한 특화빵 간식으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날 목포종합경기장 일부 관람석에는 전국체전 개회식에 맞춰 준비한 '전남 먹거리'라고 적힌 간식 상자 꾸러미가 놓여 있었습니다.
전남도 대변인실 직원들이 각 시·군의 대표 특화빵과 음료 등을 문구점에서 구입한 레트로 감성의 종이 상자에 한데 모아 직접 정성껏 만든 것입니다.
개회식이 저녁 식사 시간과 겹쳐 출출해진 관람객들은 궁금증에 상자를 열어본 순간 빙그레 미소를 지어야 했습니다.
상자 뚜껑을 열자 대변인실에서 직접 인쇄·출력해서 붙인 '전남 먹거리 목록'을 알리는 손 글씨 서체의 예쁜 스티커가 부착돼 있었습니다.
간식 꾸러미 상자 안은 안내 목록처럼 전남 22개 시·군에서 올라온 간식 먹거리로 푸짐했습니다.
고흥 유자빵, 영광 찰보리빵, 화순 바나나기정떡(빵), 해남 고구마빵, 완도 전복빵, 강진 황가오리빵, 영암 무화과빵, 담양 하루영양바, 곡성 토란만쥬을 비롯해 장성 과일컵, 장흥 김스낵, 진도 울금젤리, 보성 녹차캔, 구례 기픈물 등 전남 대표 먹거리가 풍성하게 한데 담겨 있었습니다.
전남 특화빵 간식 꾸러미를 고안한 고미경 전남도 대변인은 "전국체전을 기회로 흩어져 있는 전남 각 시·군의 유명 특화빵을 한 상자에 담아 알려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먹거리 간식 꾸러미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시·군에 흩어져 있는 대표 특화빵 특산품 등을 하나의 꾸러미로 만들면 부가가치가 높은 '전남 대표 기념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였습니다.
친환경농업과 수산업이 발달한 전남에선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목포 목화솜빵·여수 갓버터도나스·광양 곶감빵·신안 대파카스테라 등 68개 업체에서 98개가 넘는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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