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中 최대 전시회 ‘캔톤페어’ 내 한국관 운영

김은경 2023. 10. 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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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과 함께 15일부터 닷새간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제134회 중국 추계 수출입상품 교역회(캔톤페어)' 1기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밝혔다.

캔톤페어는 1957년 시작된 이래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개최하는 중국에서 전시 규모가 가장 큰 종합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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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중국 추계 수출입상품 교역회’ 열려
28개사 규모 한국관 품목별로 분리해 구성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과 함께 15일부터 닷새간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제134회 중국 추계 수출입상품 교역회(캔톤페어)’ 1기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밝혔다.

캔톤페어는 1957년 시작된 이래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개최하는 중국에서 전시 규모가 가장 큰 종합전시회다. ‘베이징 국제서비스 무역박람회’와 ‘상하이 국제수입박람회’와 더불어 3대 전시회로 꼽힌다.

캔톤페어는 산업과 품목에 따라 전시회를 3기(期)로 나누고 기수별로 일주일씩 연이어 개최해 전 산업에 걸친 세계시장 트렌드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추계 전시회부터는 산업간 연계 및 전시효과를 높이기 제고를 위해 기수에 따른 전시 품목을 일부 조정했다.

코트라는 2007년부터 매년 1기에 참가했으며 한국관은 올해로 32회째 구성했다. 이번 한국관에는 28개 사가 참가해 가전제품 및 주방용품, 안전용품·공구 등 경쟁력 있는 우수제품을 선보였다.

코트라에 따르면 한중간 교류가 정상화되면서 올해 많은 기업이 참가했으며 특히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바이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이번 참가가 처음이 아닌 기업이 참가기업 중 8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품목과 무관하게 참가기업을 한데 배치해 한국관을 구성했으나, 이번 전시회부터는 기업 품목에 따라 전자·가전은 A구역, 공구류는 B구역으로 분리해 구성했다. 바이어가 관심 품목이 집중된 구역에 오래 머무른다는 점을 고려해 우리 기업의 부스 홍보와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홍창표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캔톤페어는 글로벌 네임밸류까지 갖춘 최고의 플랫폼”이라며 “우리 기업이 캔톤페어를 발판으로 전 세계로 진출할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로고.(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김은경 (abcd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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