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스, 반도체 글라스 기판 상용화 사업 뛰어든다
낙스 측에 따르면 이 회사는 국내 대기업이 구축한 미국 조지아주 커빙턴 소재 글라스 기판 양산라인에 직접 참여하는 관계사에 10억원을 투자한다. 지분 40%를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들어간다.
낙스가 투자한 회사는 미국 조지아주 커빙턴에 구성중인 세계최초 반도체 글라스 기판 양산라인에 직접 참여하는 관계사다. 미국 현지에서 글라스 기판 기반 반도체 회로 설계하는 게 주요 업무다. 이외에도 필리핀 법인에 200여명을 투입해 원격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24시간 미국 반도체 회로기판의 회로 품질 검사를 진행한다. 글라스 기판의 글라스 홀가공 공정(TGV) 후 이종접합 및 절연물질을 이용한 공정개발과 핵심 장비 셋업 및 납품도 담당하고 있다. 특히 TGV공정 후의 공정개발과 장비납품 등은 일본 다이치사 및 다이치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낙스가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지분투자로 낙스는 미국 현지 글라스 기판 양산 대기업과의 협업 관계 강화, 일본 기술사들과의 사업 신뢰성 강화 등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미국 현지 사업에 대한 위험도를 줄이고 미국 투자사를 통해 글라스 기판 반도체 소재 장비를 공급,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낙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11월 초에 마무리해 파일럿(Pilot) 장비 등의 발주 납품을 대기업인 글라스 기판 양산사와 낙스 미국 투자사 등과 올해 안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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