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헤즈볼라에 "개입말라" 경고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예고한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14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게 이번 무력충돌 사태에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차히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양면전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헤즈볼라가 사실상의 레바논 파괴를 초래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가 하마스 편에 서서 이번 무력충돌에 개입할 경우, 레바논에 대해서도 보복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하네그비 보좌관은 이번 사태가 사실상 '정보전 실패'에서 비롯됐다는 점도 시인했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이스라엘 #헤즈볼라 #가자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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