켑카, LIV 골프 13차 대회 3R서 단독 1위… 3번째 우승 보인다

미국의 브룩스 켑카가 15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경제도시의 로열 그린스 골프＆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13차 대회 2라운드 1번 홀에서 샷을 시도한 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AP뉴시스

브룩스 켑카(미국)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통산 3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

켑카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경제도시의 로열 그린스 골프＆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13차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남겼다. 켑카는 중간합계 12언더파 128타로 공동 2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찰스 하월 3세(미국)를 3타 차로 제치고 1위에 자리했다.

켑카는 지난해 10월 이곳에서 열린 지난 시즌 13차 대회에서 첫 우승을 올린 바 있다. 그리고 올해 4월 올 시즌 3차 대회에서 2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5월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했다. 켑카의 메이저대회 5번째 우승이었으며 LIV 골프 소속 선수로는 메이저대회 첫 정상이었다.

12차 대회에 이어 2연승, 그리고 시즌 3승을 노리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스콧 빈센트(짐바브웨)와 함께 공동 4위(8언더파 132타)에 자리했다. 1라운드 선두였던 마크 리슈먼(호주)은 공동 21위(3언더파 137타)에 머물렀다.

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