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전 책임은 장수가"…홍준표, 김기현에 '돌직구'

이슬기 2023. 10. 15. 10: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4일 "패전의 책임은 장수가 지는 것"이라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홍 시장은 이날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하자 "부하에게 책임을 묻고 꼬리 자르기 하는 짓은 장수가 해선 안 될 일"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15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당 지도부 인적 쇄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은 14일 "패전의 책임은 장수가 지는 것"이라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홍 시장은 이날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하자 "부하에게 책임을 묻고 꼬리 자르기 하는 짓은 장수가 해선 안 될 일"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그 지도부로는 총선을 치르기 어렵다고 국민이 탄핵했는데, 쇄신 대상이 쇄신의 주체가 될 자격이 있나”라며 “모두 지도자답게 처신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그게 당과 나라를 위한 길"이라며 "당 밖으로 눈을 돌리면, 용산의 간섭 없이 독자적으로 공천하고 당을 이끌어 가면서 총선을 치를 훌륭한 분들이 있다"고 했다. 

이어 "모두 심각하고 냉정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파천황(破天荒·혼돈의 상태를 깨고 새 세상을 만)의 변화 없이는 총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15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당 지도부 인적 쇄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오늘의 운세, 타로, 재물운 확인!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