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에 토치까지…한동훈 장관 협박범 체포

김건호 2023. 10. 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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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국정감사 당일 새벽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집 앞에 흉기를 두고 간 40대가 14일 서울 강동구에서 체포됐다.

전날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경 서울 강동구 성내동 모처에서 지난 11일 새벽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장관 자택 현관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 여러점을 놓고 간 혐의(특수협박, 주거침입)로 42세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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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국정감사 당일 새벽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집 앞에 흉기를 두고 간 40대가 14일 서울 강동구에서 체포됐다.
한동훈 장관의 자택 현관 앞에 흉기를 두고 간 피의자 42세 남성의 모습. 채널A 보도화면 캡처
전날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경 서울 강동구 성내동 모처에서 지난 11일 새벽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장관 자택 현관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 여러점을 놓고 간 혐의(특수협박, 주거침입)로 42세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확보한 CCTV에 따르면 지난 11일 새벽 서울 도곡동 한 장관 자택 현관앞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인물이 쭈그려 앉아 오른손으로 무엇인가를 바닥에 내려놓고 있는 모습이 찍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뉴스1
괴한이 놓고 간 물건은 이날 국회 법무부 국정감사 참석차 외출하려던 한 장관이 발견했는데, 봉투 안에는 흉기와 점화용 토지 여러 개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공동현관을 통해 아파트 건물 안으로 들어온 뒤 CCTV가 없는 비상계단을 이용해 한 장관 집 현관까지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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