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네타냐후·하바스 각각 통화...확전 방지 총력

조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고 미국의 흔들림 없는 지지를 확인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미국의 군사 지원 현황을 업데이트하고 분쟁을 키우고자 하는 이들에 대해 재차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도 통화해 하마스의 공격을 규탄하고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주민의 존엄과 자기 결정권을 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시급한 인도주의 지원을 위한 노력을 설명하고, 아바스 수반과 자치정부에 완전한 지지를 밝혔다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중동 국가를 순방 중인 가운데 로이 오스틴 국방장관도 이스라엘 방문 이튿날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통화하고 이스라엘의 대응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미국의 이 같은 움직임은 이스라엘에 대한 중동 국가들의 지지를 확보해 확전을 막는 한편 위기에 처한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지원할 방법도 찾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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