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적 울렸다고 아이들 탄 차량에 쇠망치 휘두른 60대 항소심서 집행유예

홍성욱 2023. 10. 15. 1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어린이들이 탄 승용차에 망치를 휘두르고 다른 사람들에게 무차별적인 위협을 가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면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 춘천재판부는 재물손괴치상과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68살 A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어린이들이 탄 승용차에 망치를 휘두르고 다른 사람들에게 무차별적인 위협을 가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면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 춘천재판부는 재물손괴치상과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68살 A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5월 강릉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아무 이유 없이 주민에게 죽이겠다며 쇠망치를 휘둘러 위협하고, 도로로 나가 사람이 타고 있는 승용차를 수차례 내리쳤습니다.

이어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10살과 7살 아동이 타고 있는 차량의 보닛과 유리창을 수십 회 망치로 내리쳐 아이들이 깨진 유리창 파편에 맞게 하고, 정신적 충격을 받게 하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심 재판부는 무차별적으로 범행이 이뤄져 위험성이 크다며, A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사건을 다시 살핀 2심 재판부는 A 씨가 앓는 정신질환이 범행에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이는 점과 일부 피해자와 합의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감안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함께 정신질환 치료를 받으라고 명령했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