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금쪽이 먹튀 윙어 우리가 데려가도 되나?’ 바르셀로나 관심, ‘연봉 대폭 삭감은 각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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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금쪽이 먹튀 윙어를 노린다.
그는 "산초는 지금 맨유에 중요한 선수가 아니다. 팀에 기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시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가능한 선수들에게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고 폭탄 발언을 하기도 했다.
산초는 맨유에서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이적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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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금쪽이 먹튀 윙어를 노린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5일 “바르셀로나는 제이든 산초의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는 중이다. 내년 여름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산초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이루려면 엄청난 연봉 삭감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러브콜을 보냈던 맨유로 이적했지만, 이적료는 1,200억에 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먹튀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미지를 얻었다.
심지어 이번 시즌은 맨유 금쪽이가 됐다.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설전을 벌였고 항명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산초가 이번 시즌 아스널과의 경기 출전 명단에서 빠진 후 텐 하흐 감독은 “훈련을 지켜보고 아스널전 제외를 결정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맨유에 적합한 수준을 보여줘야 한다. 선수 선발 권한은 감독에게 있다. 산초는 최종 선택을 받지 못했다”며 훈련에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기대 이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산초는 발끈했고 SNS를 통한 저격에 나섰는데 “지금 읽고 있는 기사를 믿지 말아라. 완전히 거짓된 이야기다. 이번 주 내내 훈련에 열심히 임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나는 희생양이다. 이로 인해 오랫동안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용서하겠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고 면담을 진행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맨유의 단장과 대표까지 나서 텐 하흐 감독과 산초의 관계를 풀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맨유는 공식 채널을 통해 “제이든 산초는 선수단 규율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1군에서 제외한다. 개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텐 하흐 감독은 제대로 화가 났다. 그는 “산초는 지금 맨유에 중요한 선수가 아니다. 팀에 기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시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가능한 선수들에게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고 폭탄 발언을 하기도 했다.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의 구상 속에 산초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처분할 계획이다.
산초는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고 맨유에서의 시간은 끝났다는 평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공격수 출신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산초가 사과하기에는 늦었다”고 바라봤다.
이어 “여자친구와 말다툼하는 것과 같다. 사과하더라도 불안한 사이가 될 것이다. 미안함을 전한다고 하더라도 벤치로 돌아가 경기에 출전할 것 같지 않다”며 맨유와 관계는 이미 끝났다고 진단했다.
산초는 맨유에서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이적을 추진할 예정이다. 친정팀 도르트문트와 꾸준하게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ootball Tranfers, barlebo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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