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마스 전쟁으로 언론인 최소 12명 사망·8명 부상

김예슬 기자 2023. 10. 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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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지 8일째.

양측에서 32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최소 12명의 언론인이 숨지고, 8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현지시간)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성명을 통해 "이날 기준으로 최소 12명의 언론인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으며 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로이터통신 소속 영상기자 이삼 압달라가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포격으로 숨지며 국제사회에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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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전쟁 표적 돼서는 안 돼…안전보장 해야"
14일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대응해 지상전을 준비 중인 이스라엘 군 장갑차가 가자 국경 인근으로 이동을 하고 있다. 2023.10.1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지 8일째. 양측에서 32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최소 12명의 언론인이 숨지고, 8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현지시간)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성명을 통해 "이날 기준으로 최소 12명의 언론인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으며 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언론인 10명, 이스라엘 언론인 1명, 레바논에 거주하는 언론인 1명이 숨졌다.

CPJ의 중동 및 아프리카 담당자 셰리프 만수르는 "CPJ는 언론인이 위기 상황에서 중요한 일을 하는 민간인이며, 전쟁 당사자들의 표적이 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널리스트들은 이 중요한 갈등을 취재하면서 지역 전역에서 큰 희생을 치르고 있다"며 "이 치명적이고 심각한 피해를 막기 위해 모든 당사자는 안전 보장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로이터통신 소속 영상기자 이삼 압달라가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포격으로 숨지며 국제사회에 충격을 줬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압달라의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 뒤 "이 분쟁이 레바논과 관련하여 얼마나 큰 파급 위험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 밖에도 로이터 소속 기자 2명, AFP통신 기자 2명, 알자지라 방송 기자 2명 등이 부상한 상태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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