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이란, 이스라엘에 '개입' 경고…"당장 안멈추면 통제불능될 것"
이란은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멈추지 않는다면 상황이 '통제 불능'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의 이란 대표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 계정을 통해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와 대량 학살이 즉시 중단되지 않으면 상황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되며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책임은 유엔과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안보리를 막다른 길로 모는 국가에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5003352009
■ 고금리에 5대 은행 건전성 관리 비상…올해 부실채권 3.2조 털어
고금리와 경기 부진이 길어지면서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제때 갚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부실 대출이 급증하고 연체율이 뛰자 은행들은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올해 들어 9월까지 작년 같은 기간의 두 배가 넘는 부실 대출 채권을 상각 또는 매각을 통해 장부에서 털어냈다. 은행권은 이런 건전성 지표 관리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가계의 연체율이 계속 오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4037500002
■ 경기 위축 우려에…한은, 19일 기준금리 6연속 동결할 듯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0월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현 3.50%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2%포인트(p)에 이르는 미국과의 금리 격차,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 매달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가계부채 등은 금리 인상 요인이다. 그러나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가운데 한은이 과감한 금리 인상으로 경기를 더 위축시키고, 금융이자 부담을 키우기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관측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4037900002
■ 선거에 묻혀 지나간 국감 첫주…내일부터 2라운드 재격돌
국회가 16일부터 2주차 국정감사를 벌인다. 15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올해 국감 첫 주는 비교적 조용하게 지나갔다. 중간에 10·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며 여야 모두 집중력이 분산된 탓에 국감에 대한 주목도가 덩달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 첫 국감이었던 작년은 1주차 때 상임위별 파행이 잇따르며 여야가 전방위 대치 전선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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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고위당정…의대정원 확대·연금개혁 등 논의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15일 오후 6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협의회를 열어 의대 정원확대, 국민연금 개편 방안 등을 논의한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날 협의회는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 계획 발표를 앞두고 당정이 의견을 최종 조율하기 위한 자리로 보인다. 정부는 의대 정원을 1천명 늘리는 방안을 추진해 왔는데, 증원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파격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4050500001
■ 경기도, '수원 전세사기' 전수조사…"선제적 대응, 피해 최소화"
'수원 전세사기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수가 400건을 넘어서며 경기도가 피해 주택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에 지난 13일까지 들어 온 수원 전세사기 의혹 사건의 임차인 피해 신고 건수는 모두 408건으로 집계됐다. 잠적한 임대인 정모씨 일가(법인 포함)로부터 빌라나 오피스텔 등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한 임차인들로 20~30대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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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이·팔 확전 방지 총력…"하마스, 팔레스타인 위하지 않아"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이 중동에서 확전하는 것을 막고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외교 활동을 이어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오후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흔들리지 않는 지지 의지를 재확인하고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미국의 군사 지원 현황을 업데이트하고 분쟁을 키우고자 하는 이들에 대해 재차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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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하철 멈추나…총파업 찬반투표 나선 서울교통공사 노조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 간 임금 및 단체교섭이 난항을 겪으면서 파업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교통공사와 노조 등에 따르면 공사 양 노조 임단협 연합교섭단은 지난 12일부터 11월 총파업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 연합교섭단은 16일 투표가 마무리되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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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서워서 못 타겠다"…잇단 엘리베이터 성범죄에 불안감 확산
공동주택 내 엘리베이터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성범죄 사건이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 이후 유사 범죄가 이어지자 이제는 '내 집도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는 말까지 나온다. 15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5~6일 연 이틀간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에서 10대 여성들을 상대로 3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지른 이른바 '수원 엘리베이터 사건'이 발생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3133500061
■ 무더웠던 8월 주택 전기사용량 역대 최대…요금 25%가량 올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8월 주택용 전기 사용량이 4.6% 증가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난 여름 이후 전기요금이 1킬로와트시(kWh)당 30원 가까이 인상된 데 따른 영향으로 각 세대가 평균적으로 작년보다 약 25% 오른 8월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전력이 발표한 전력 통계 월보에 따르면 지난 8월 주택용 전기 판매량은 9천377기가와트시(GWh)로 작년 같은 달보다 4.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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