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행복나눔공유냉장고' 안착…취약층 2만8000세대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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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나눔 공유냉장고' 운영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며 정읍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정읍시에 따르면 내장상동과 수성동, 시기동 주민센터 3개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유냉장고는 9월까지 개인·단체로부터 2억6500여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부받아 현재까지 2만7870세대에 2억2200여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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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나눔 공유냉장고' 운영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며 정읍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정읍시에 따르면 내장상동과 수성동, 시기동 주민센터 3개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유냉장고는 9월까지 개인·단체로부터 2억6500여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부받아 현재까지 2만7870세대에 2억2200여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10월 문을 연 ‘행복나눔 공유냉장고’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민간 주도 비예산 사업으로 지역민이 기부한 신선한 식자재와 가공식품을 취약계층 이웃들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공유·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모두에게 따뜻한 체감형 복지 실현과 나눔을 통해 행복한 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시작된 사업이다.
공유냉장고의 정착으로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버려지는 음식물을 줄여 자원순환과 탄소배출 감소에도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시는 이달 23일 연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주민센터에 공유냉장고를 신규 개소해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으로 공유냉장고를 통해 많은 취약계층이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며 “민간 중심으로 운영하는 공유냉장고 사업이 지역 전체로 퍼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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