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산사현대시100년관 개관 1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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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 산사(山史)현대시100년관은 지난 13일 개관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시(詩) 전문 문학관 산사현대시100년관은 지난 2013년 11월 8일 현대시평론가 고 김재홍 교수가 고향 천안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평생 수집한 시 관련 자료 1만 6000여점을 백석대에 기증하며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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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백석대학교 산사(山史)현대시100년관은 지난 13일 개관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시(詩) 전문 문학관 산사현대시100년관은 지난 2013년 11월 8일 현대시평론가 고 김재홍 교수가 고향 천안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평생 수집한 시 관련 자료 1만 6000여점을 백석대에 기증하며 문을 열었다.
천안 출생인 산사 김재홍 교수는 196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으로 등단했으며 경희대에서 교수로 봉직했다. 만해 한용운 연구로 국내에서 첫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만해학회 창립, 만해사상실천선양회 초대 상임대표, 설악산 백담사 만해마을의 만해문학박물관장, 만해학술원장을 역임했다.
이날 10주년 기념식에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신달자 시인, 한국시인협회 회장 유자효 시인을 비롯한 국내 유명 작가들과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헝가리, 그리스 등 국외 유명 시인 5명이 참석해 시낭송으로 개관 10주년을 축하했다.
문현미 산사현대시100년관장은 "산사현대시100년관은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천안시를 넘어 대한민국 문화 발전에 다양한 기여를 했다"며 "현재 천안시티투어 '품격있는 공연관람코스'로 선정돼 운영 중이며 한국문학관협회 사업에도 2017년부터 매년 선정돼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산사현대시100년관은 오는 12월 29일까지 10주년을 축하하는 원로시인들의 첫 시집을 기증받아 개최한 '시인의 첫 숨결, 첫 열매' 전시회와 정창기 화백의 초대전 '기억 너머 기억'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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