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규필, '♥에이민' 깜짝 놀랄 '노룩 육아'.."42살인데 눈치 보여" ('부름부름')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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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살면서 이렇게 눈치 본 건 처음이야".
배우 고규필이 '부름부름 대행사'에서 네쌍둥이 육아에 고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부름부름 대행사(약칭 부름부름)'에서는 고규필이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미미와 함께 네쌍둥이 육아 대행에 도전했다.
오는 11월 가수 에이민과 결혼까지 발표한 고규필이었기에 네쌍둥이 육아에 고전하는 그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웃프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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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나 살면서 이렇게 눈치 본 건 처음이야". 배우 고규필이 '부름부름 대행사'에서 네쌍둥이 육아에 고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부름부름 대행사(약칭 부름부름)'에서는 고규필이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미미와 함께 네쌍둥이 육아 대행에 도전했다.
네 쌍둥이 남매를 키우고 있는 부부는 아이들이 네 살이 되도록 한 번도 부부 만의 외출을 마음 놓고 하지 못했다. 이에 '부름부름'의 도움을 받고자 했고, 고규필과 미미가 나섰다.
두 사람 모두 결혼도 하지 않은 데다 육아 경험이 없는 상황. 고규필은 아기상어, 미미는 백설공주 옷까지 입고 네쌍둥이의 낯가림을 허물기 위해 애썼다. 특히 미미는 목소리 톤을 높이고 아이들과 눈을 맞춰서 대화하는 등 발군의 육아 적응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반면 고규필은 육아에 고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엄마, 아빠의 외출에 쫓아나가려는 아이들의 관심을 핑크박스로 돌렸고, 그 안에서 밴드를 꺼내 아이들과 병원 놀이를 하려 했다. 그러나 병원놀이에 관심이 없는 아이도 있었고, 고규필은 "나 안 아파"라는 아이의 말을 연거푸 듣지 못했다. 결국 울음이 터진 아이가 울면서 달려가자 고규필은 "미안해"를 연발하며 안아서 달랬다.
이 밖에도 그는 아이들을 안아주고 비행기를 태워주며 몸으로 놀아주려 애썼다. 하지만 네 쌍둥이를 모두 몸으로 놀아주려다 보니 금세 체력이 방전됐다. 이에 그는 아이들에게 스티커를 쥐어준 뒤 "삼촌 몸에 붙이는 거야"라며 바닥에 드러누웠다. 그는 누워서 눈을 감은 채로 "삼촌이 다 보고 있어"라고 말하는 '노룩 육아'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바닥이나 소파를 떠나지 못해 실소를 더했다.
졸지에 미미가 독박 육아를 체험하는 상황. 오는 11월 가수 에이민과 결혼까지 발표한 고규필이었기에 네쌍둥이 육아에 고전하는 그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웃프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고규필은 자신의 굳은 표정 한 번에 울먹이는 아이를 달래는 등 네쌍둥이 육아 대행을 완수하기 위해 애썼다. 그는 미미에게 "나 살면서 이렇게 눈치 본 적 처음이다. 내 나이 마흔 둘인데, 눈치가 너무 보인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가까스로 네쌍둥이 육아 대행을 마친 그는 "정말 퇴사하고 싶었다"라며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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