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후 ‘강서 패배’ 수습 쇄신 의총…후임 당직자 인선 논의

김문관 기자 2023. 10. 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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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5일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수습을 위한 당 쇄신 대책을 논의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쇄신 대책과 관련한 당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우선 국민의힘은 전날 임명직 당직자 전원 사퇴에 따른 후임 당직자 인선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지도부 중 임명직 당직자들은 전날 총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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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5일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수습을 위한 당 쇄신 대책을 논의한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 개별면담을 위해 당대표실로 이동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쇄신 대책과 관련한 당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우선 국민의힘은 전날 임명직 당직자 전원 사퇴에 따른 후임 당직자 인선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지도부 중 임명직 당직자들은 전날 총사퇴했다. 최근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는 차원이다.

사퇴한 당직자는 이철규 사무총장과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을 비롯해 박대출 정책위의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 등 7명이다.

이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안정과 발전적 도약을 위한 임명직 당직자들의 결단을 존중하고, 그 뜻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임명직 당직자 사퇴와 새 당직자 인선으로 지도부 책임론이 사그러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패전의 책임은 장수가 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의 사퇴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임명직 당직자 사퇴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국민이 내린 사약을 영양제나 피로회복제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5선 중진인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15일) 페이스북에 “김 대표를 신임할지 혹은 불신임할 것인지는 지금부터 입으로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에, 보여주는 행동 하나하나에 달려 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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