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열린 ‘마블런’…여의도공원 8000명 운집

15일 오전 헤럴드(헤럴드경제)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스포맥스코리아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3 마블런’이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개최됐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마블의 영웅들이 여의도를 달렸다.

15일 오전 헤럴드(헤럴드경제)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스포맥스코리아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3 마블런’이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개최됐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다. 이날 여의도 공원에는 미리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가족, 동아리, 커플 등 8000명이 운집했다. 이중 달리기에 참석한 사람은 7500명이다.

이번 행사는 현재 러닝 크루에서 활동하고 있는 멤버 및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로키’ 팀과 일반 참가자들로 구성된 5개의 ‘히어로’팀(캡틴 마블‧캡틴 아메리카‧헐크‧토르‧블랙팬서)이 기록을 겨루는 레이스 형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마블 히어로 캐릭터와 번호를 부여받은 스티커를 배부 받고 8시 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이번 레이스에서 전체 인원 중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참가자는 ‘2023 마블런’을 위해 특별히 레고 공인 작가가 제작한 레고 트로피를 수상하게 된다. 평균 기록이 가장 좋은 ‘히어로’ 팀의 1등부터 5등에게 ‘2023 마블런’ 미니 레고 트로피도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집결지에서 ‘마블 레코드 월’을 통해 본인의 10km 러닝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기록에 따라 특별 제작된 레고 트로피와 말레이시아 주석 회사인 로얄 셀랑고르(Royal Selangor)에서 출시한 ‘로키’ 캐릭터 트로피 등 다양한 상품을 수상하게 된다.

그 외에도 ‘2023 마블런’에서는 대형 마블 피규어 포토존, 제품 전시 등 행사장 곳곳에 다양한 마블 작품과 캐릭터를 테마로 한 체험 공간이 꾸며졌다. 마블 캐릭터 테마의 미니 게임은 물론, 디즈니 및 마블 캐릭터로 디자인된 제품, 인기 마블 캐릭터 피규어 제품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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