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대입 사회·과학 선택과목 폐지…과학 부담 커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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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능 선택과목이 사라지는 가운데, 과학과목 1등급 비율이 사회과목에 비해 현저히 적어 수험생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종로학원이 2021~2023년 최근 3년 간 고1 교육청 학력평가의 사회·과학 과목 점수차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고1 학평 3번의 시험에서 사회과목 1등급 비율이 34.73%인데 반해 과학은 4분의 1 수준인 8.9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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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1등급 비율 9%…사회 4분의 1
난이도 관건…"물리·화학 경쟁력 변수"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능 선택과목이 사라지는 가운데, 과학과목 1등급 비율이 사회과목에 비해 현저히 적어 수험생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종로학원이 2021~2023년 최근 3년 간 고1 교육청 학력평가의 사회·과학 과목 점수차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고1 학평 3번의 시험에서 사회과목 1등급 비율이 34.73%인데 반해 과학은 4분의 1 수준인 8.94%에 불과했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후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8 대입서는 문과·이과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이 사회, 과학 과목 시험에 응시한다. 점수는 절대평가로 채점하게 된다.
그러나 최근 3년간 교육청 모의고사 사회, 과학 분석결과 40점 이상 1등급 평균 비율은 과학 12.32%로 사회 28.95%의 절반 이하로 나타났다. 지난해 학평 4회 평균 1등급 비율을 살펴보면 과학이 13.56%로 사회(38.6%)의 약 3분의 1 수준이었다.
종로학원은 "절대평가로 시행되기 때문에 난이도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최근 3년 간 11회의 시험에서 모두 과학이 사회보다 1등급 비율이 현격히 낮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며 "수험생 입장에서 사회보다는 과학과목 자체가 매우 어려운 과목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학에서는 상대적으로 생명과학과 지구과학이 부담을 덜 느끼는 과목이고 화학, 물리가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큰 과목으로 분류된다"며 "향후 물리, 화학 경쟁력 여부가 주요 변수가 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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