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보로틱스, 출범 후 첫 업무협약...김동선 '함박웃음'

김도현 기자 2023. 10. 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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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기획 담당(전무)이 이끄는 한화로보틱스가 출범 후 처음으로 외부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협동로봇의 주영역인 산업 분야를 넘어 일반 소비자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함"이라면서 "소비자를 직접 대면하는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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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무(왼쪽), 김범진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 대표 /사진=김동선 전무 인스타그램

김승연 한화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기획 담당(전무)이 이끄는 한화로보틱스가 출범 후 처음으로 외부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 전무는 이 소식을 본인의 SNS를 통해 가장 빨리 알리며 로봇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한화로보틱스는 지난 13일 경기 성남시 한화미래기술연구소에서 외식 산업 주방 자동화 서비스 전문 기업인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이하 웨이브)와 '주방 자동화 로봇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전무는 MOU 체결 당일 본인 SNS를 통해 MOU 체결식 사진과 함께 범진 웨이브 대표와 함박 웃음을 짓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화로보틱스는 웨이브와 함께 주방 자동화에 대한 공동 사업 모델을 수립하고 상호협력할 계획이다. 한화로보틱스가 로봇 설계·제작·제어 및 안전 기능 관련 기술을 지원하고 웨이브는 주방 자동화 로봇 시스템 설계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공한다.

한화로보틱스는 ㈜한화 모멘텀 부문에서 분사해 지난 4일 공식 출범했다. 푸드테크 부문 기술을 강화해 공동 사업 참여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현장에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 전무는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에 이어 한화로보틱스 전략기획 담당 직을 겸한다.

김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이 로봇을 활용한 푸드테크 발전은 물론 식음료업계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여러 방면에서 상생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협동로봇의 주영역인 산업 분야를 넘어 일반 소비자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함"이라면서 "소비자를 직접 대면하는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왼쪽), 김범진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 대표 /사진=한화로보틱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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