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끌어모은 ‘셀레메디’, 페리틴 면역항암제 개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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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메디가 시리즈A 자금조달을 완료하고 '페리틴'(Ferritin) 기반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셀레메디는 최근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셀레메디는 조달한 자금을 핵심 파이프라인 'CM-dlCB-01' 비임상 진행과 신규 플랫폼 'CM-FDC' 최적화에 사용할 방침이다.
셀레메디는 차세대 항암제 개발을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공동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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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KIMCo’ 오픈이노베이션 콘퍼런스서 SI 주목 받기도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셀레메디가 시리즈A 자금조달을 완료하고 ‘페리틴’(Ferritin) 기반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셀레메디는 최근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시리즈A 자금조달은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 데일리파트너스가 주도했다. 데일리파트너스, 스톤브릿지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는 40억원 규모 시드 단계 투자에 이어 시리즈A에 참여했다. CKD창업투자,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 등이 신규로 셀레메디에 투자했다.
셀레메디는 조달한 자금을 핵심 파이프라인 ‘CM-dlCB-01’ 비임상 진행과 신규 플랫폼 ‘CM-FDC’ 최적화에 사용할 방침이다.
CM-dlCB-01은 기존 3세대 면역항암제의 한계인 고비용과 면역부작용 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4세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CM-FDC는 기존 항체약물접합체(ADC) 대비 우수한 효능을 나타내는 약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플랫폼 기술이다.
셀레메디는 차세대 항암제 개발을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공동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셀레메디는 미국 오리니아파마슈티컬 출신 김하철 최고경영자(CEO)와 페리틴 연구 전문가인 이지원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교수가 2016년 설립한 바이오기업이다.
셀레메디는 인체 세포 내 단백질인 ‘페리틴’(Human ferritin)에 기반을 둔 4세대 면역항암제를 R&D 중이다. 페리틴은 헤모글로빈과 함께 철을 저장하고 방출하는 단백질이다. 인체유래 단백질이므로 이를 활용해 의약품을 개발할 시 면역반응에 따른 부작용 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셀레메디는 데일리파트너스와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이 지난달 공동 개최한 ‘데일리‧KIMCo 오픈이노베이션 콘퍼런스’에서 전략적투자자(SI)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행사는 유망 바이오기업과 제약사의 투자와 공동연구 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셀레메디는 데일리‧KIMCo 콘퍼런스에서 SI 7개사와 미팅을 진행했다. 50분마다 1곳과 미팅을 진행할 수 있어 7개사와의 만남이 이날 가능한 최대 미팅 수였다.
셀레메디는 국내외 제약사와 공동연구를 추진하면서 국가신약개발(KDDF) 비임상 과제로 선정된 CM-dlCB-01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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