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존 지킨 아시아쿼터, 시즌 첫 승 챙긴 ‘우승후보’…‘선의의 경쟁’의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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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로 꼽힌 남녀부 두 팀이 아시아쿼터 없이 치른 시즌 첫 경기서 승리를 따냈다.
아시아쿼터가 도입된 첫 시즌에 '선의의 경쟁'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주목할 점은 올시즌부터 도입된 아시아쿼터를 쓰지 않았다는 것.
전력이 탄탄한 우승후보팀에서 '선의의 경쟁'이 지금부터가 시작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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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우승후보로 꼽힌 남녀부 두 팀이 아시아쿼터 없이 치른 시즌 첫 경기서 승리를 따냈다. 외인이라고 무조건적인 선발은 없다. 아시아쿼터가 도입된 첫 시즌에 ‘선의의 경쟁’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은 2023~2024 V리그 각각 남녀부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이다. ‘전무후무’ 통합 4연패를 정조준 중인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를 필두로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과 곽승석, 미들블로커 김규민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하다. 여기에 외국인선수 링컨 윌리엄스 역시 검증된 외인이다.
흥국생명 역시 지난시즌과 비교해 전력변화가 거의 없다. FA(자유계약)였던 김연경이 잔류했고, 오히려 미들블로커 김수지를 영입해 중앙 보강에 성공했다. 타 팀들이 이들을 경계하는 이유다.
예상대로 첫 판부터 잘 싸웠다. 먼저 대한항공은 14일 도드람 2023~2024 V리그 개막전이 열린 인천계양체육관에 현대캐피탈을 불러들여 3-0 완승을 챙겼다.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이 허리 부상 여파로 결장했지만, 정한용이 공백을 십분 메웠다.
주목할 점은 올시즌부터 도입된 아시아쿼터를 쓰지 않았다는 것. 대한항공은 필리핀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마크 에스페호를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3순위로 뽑았다.
하지만 그의 자리는 없었다. 정지석의 빈자리에는 정한용이 들어왔기 때문. 이에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언젠가는 나올 것”이라며 “우리는 고정된 라인업이 아니라 돌아가면서 뛴다”고 설명했다.
흥국생명도 마찬가지였다. 지난시즌 정규리그 1위에 오르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리버스스윕 우승’을 내준 한국도로공사와 원정 맞대결에서 셧아웃 승전고를 울렸다. 아시아쿼터를 통해 영입한 아웃사이드 히터 레이나 도코쿠(일본)는 이날 코트를 밟지 않았다.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중요하고, 잘하는 선수는 맞지만 중요한 순간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를 기용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했다.
그만큼 국내선수와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의미. 전력이 탄탄한 우승후보팀에서 ‘선의의 경쟁’이 지금부터가 시작인 것으로 보인다. 이겨내야 코트를 밟을 수 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아시아쿼터 미들블로커 차페이창(대만)을, 도로공사는 타나차 쑥솟(태국)을 선발 풀타임으로 기용하면서 첫선을 보였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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