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인테르 오나나 재영입 고려'…맨유 최악의 GK 비판, 인테르 단장 "오나나는 우리의 위대한 페이지,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어!"

최용재 기자 2023. 10. 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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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적한 지 반 시즌 만에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 이야기다.

오나나는 2022년 아약스에서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이곳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시즌 인터 밀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오나나의 주가는 폭발했다.   

이런 오나나를 맨유가 원했다. 부진으로 전성기에서 멀어진 간판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방출하고, 그 대체자로 오나나를 품었다. 이적료는 4700만 파운드(772억원)였다. 맨유의 진정한 부활을 위한 핵심 영입 중 하나가 오나나였다.  

하지만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희망은 절망이 됐다. 오나나는 데 헤아만큼의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수문장이 무너지자 맨유는 추락하고 있다. 오나나는 리그에서 12실점, UCL에서 7실점을 허용했다. 오나나를 향한 비판이 멈추지 않는 이유다. 맨유는 EPL 10위로 추락했고, UCL에서는 2패로 A조 꼴찌로 내려앉은 상황이다. 오나나가 맨유 선발에서 제외될 거라는 전망도 나왔다.

맨유 출신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최근 맨유의 전설 로이 킨은 "오나나는 데 헤아의 후계자로 왔는데, 출발이 매우 좋지 않다. 이상적이지 않다.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오나나는 이미 6번, 7번, 8번의 큰 실수를 범하며 골을 허용했다.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아직 멀었다"고 비판했다.

이런 상황에서 오나나의 인터 밀란 복귀설이 나왔다. 이 가능성을 주장한 이는 다름 아닌 인터 밀란의 베프 마로타 단장이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오나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마로타 단장은 먼저 맨유에서 큰 비난을 받고 있는 오나나를 극찬했다.  그는 "오나나는 지난 시즌 인터 밀란에 41경기에 출전해, 19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나나는 인터 밀란의 위대한 페이지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나나 재영입에 대한 가능성을 열었다. 마로타 단장은 "오나나의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털어놨다. 

[안드레 오나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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