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지분 인수' 억만장자, '손흥민 토트넘 영입' 디렉터 선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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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분을 25% 소유하게 될 짐 랫클리프는 폴 미첼을 데려올 계획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 '디 애슬래틱'을 비롯한 복수의 유력 매체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일제히 "소식통에 따르면 랫클리프는 현재 맨유의 소수 지분 25% 인수에 대한 거래를 마무리하길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아직 모든 절차가 완료된 건 아니지만 맨유 이사회는 다음 달에 랫클리프의 지분 25% 인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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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분을 25% 소유하게 될 짐 랫클리프는 폴 미첼을 데려올 계획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 '디 애슬래틱'을 비롯한 복수의 유력 매체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일제히 "소식통에 따르면 랫클리프는 현재 맨유의 소수 지분 25% 인수에 대한 거래를 마무리하길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아직 모든 절차가 완료된 건 아니지만 맨유 이사회는 다음 달에 랫클리프의 지분 25% 인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는 큰 의미가 없는 절차다. 이미 랫클리프가 셰이크 자심 카타르 QIB 회장이 이끄는 카타르 자본과의 맨유 인수 경쟁에서 승리했다는 보도가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다.
미국 'CBS'의 벤 제이콥스 기자에 따르면 랫클리프가 맨유 지분 25%를 받기 위해 지불한 금액은 약 18억 달러(약 2조 4390억 원) 정도다. 이는 100% 지분 매각 판매로는 77억 6800만 달러(약 10조 5242억 원) 정도를 원했던 글레이저 일가를 어느 정도 만족시킬 수 있는 액수였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랫클리프는 구단 내부 결정에 있어서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권한까지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디 애슬래틱'은 "스포츠 통제권이 랫클리프가 글레이저 일가에 프리미엄 가격을 제공하겠다고 매우 관대한 제안을 건넨 이유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통제권의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는 추후에 밝혀지겠지만 감독 및 단장의 임명 권한 등의 책임권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구단의 지분 구조 변화에도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입지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랫클리프는 새로운 단장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이콥스 기자는 "새로운 스포츠 구조가 고려될 가능성이 높다. 폴 미첼이 스포츠 디렉터로 고려 중인 이름 중 하나다"고 전했다.
미첼은 과거에 손흥민을 영입했던 인물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토트넘으로 직장을 옮긴 후에 뛰어난 영입 수완을 보여줬다. 델레 알리, 손흥민, 토비 알더베이럴트 등이 대표적인 성공작이다.
토트넘을 떠난 뒤에는 RB 라이프치히, AS모나코에서 일했다. 2022-23시즌을 끝으로는 야인 생활을 보내는 중이다. 미첼은 토트넘을 떠나고 시간이 지난 뒤에 "토트넘에서 일을 시작한 첫 해에 몇 가지 결정을 내릴 때 비판을 받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손흥민 영입이었다. 선수들은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인내심이 필요했었고,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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